▶ 하버드대 보고서
▶ 주민상호간 신뢰도 전국 40개 도시중 바닥
LA 주민들간의 신뢰도가 전국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바닥에 있다.
LA 주민은 자신의 이웃뿐 아니라 동료, 상점 점원, 경찰들조차 잘 믿지 못하며 정치단체 사회 봉사단체에도 합류하길 꺼리고 투표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낮다. 다양한 인종이 공존하는 멜팅 팟이지만 자신과 다른 인종에 대한 믿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하버드대학 행정학과 로버트 펏냄 교수팀이 전국 각주의 40개 도시에 산재하는 3만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28일 공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LA 주민간 신뢰도는 조사대상 40개 도시중 최하 2위에 랭크됐다. LA와 함께 최하 2위인 지역은 보스턴과 시카고, 이스턴 테네시였으며 가장 최악의 상태를 보인 도시는 미니애폴리스로 나타났다.
LA는 자신과 다른 인종을 별로 믿지 못하는 비율이 높기로는 샌디에고와 동률로 꼴찌에서 3번째로 기록됐으며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이 인종간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민끼리의 신뢰도나 다른 인종과의 화합의식이 가장 높은 도시는 노스다코타주의 비스마크로 꼽혔으며 사우스다코타주의 도시도 최상위로 꼽혔다.
주민 전출입 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뉴햄프셔주나 몬태나주, 또 메인주 등이 전출입 비율이 높은 다른 대도시보다는 이웃 및 커뮤니티 사랑의식이 높고 지방정치 참여율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소수계 인종이나 타국 출신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는 주민간 신뢰도나 커뮤니티, 정치활동 및 자원봉사 참여율도 최하위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그 외에 LA는 다른 도시에 비해 교육과 인컴 수준이 시민들의 단체 및 커뮤니티 활동 여부에 더욱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이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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