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곤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 연락사무소장은 최근 LA한인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남가주 후원회 문제와 관련, "대회를 불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후원회를 둘러싼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화합해 달라"고 말했다.
남가주 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LA를 방문한 김 소장은 1일 "현 남가주 후원회는 지난해 7월 박세직 전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영사 관저에서 발대식까지 가진 단체"라며 "조직위원장과 총영사가 바뀌었다고 후원회의 정통성을 의심해서는 안된다"고 부탁했다.
김 소장은 이어 "후원회는 언어 자원봉사자 파견, 주류사회 홍보, 축구 붐 조성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경비충당을 위해 모금활동을 할 수 있다"며 "모금된 돈은 순수 후원활동에만 쓰여질 뿐 서울 조직위에 보내거나 다른 목적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소장은 민주 평통 워싱턴 지역 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지난해 3월 박세직 전 위원장에 의해 미주 연락사무소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미국에는 LA와 워싱턴, 뉴욕, 뉴저지, 조지아, 필라델피아 등 모두 8개 지역에 후원회가 구성돼 있다. 남가주 후원회는 지난 28일 저녁 래디슨 윌셔플라자호텔에서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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