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열린 취업설명회(job fair)에는 약 70여명의 취업 희망자들이 몰려 한인사회의 구직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확인케 했다.
한인사회복지회(이사장 최선옥)에서 실시한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아메리텍, 시카고 경찰국 등의 미국계 회사를 포함하여 체이드 패션. 대한항공등 한국계 회사 10여 업체가 참석해 구직 희망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이력서를 접수하는 등 구인활동을 벌였다.
이번 취업설명회를 준비한 복지회의 장병도 디렉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정, 이력서를 제출하고 취업 담당자들과 관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더욱 확보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취업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존 김(24)씨는 “이와 같은 취업박람회에는 처음이며 인사부서에서 일하기를 희망해 아메리텍에 이력서를 제출하려고 한다”며 준비해 온 여러 장의 이력서를 각 회사에 제출하기도 했다.
또한 체이드 패션의 김성재 상무는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려는 자세를 기준으로 고용을 결정한다. 인터뷰를 통해 구직자들의 성향을 알 수 있다”며 좋은 직원을 선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구직 열기에 비해 구인업체들의 성의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박람회 시작 후 1시간이 지나도록 시카고 경찰국을 제외한 기타 업체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부 한인회사는 행사 종료 40여분을 남겨두고 도착하는 무성의와 불성실성로 구인 희망자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마크 로리노 시카고 39지구 시의원과 시의원 인력개발 담당관이 참석해 취업설명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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