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춤추다 아파트 난간서 추락사
<이슬라 비스타>
샌타바바라 학생의 차량 질주 사건으로 4명의 청년이 떼죽음을 당했던 UC샌타바바라 캠퍼스 인근의 이슬라 비스타에서 겨우 한 블럭 떨어진 해변에서 4일 새벽 20대로 보이는 절벽에서 추락 사망한 사건이 다시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 청년은 해변에 면해 있는 한 아파트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술을 마신 채 발코니 부근에서 격정적인 춤을 추다 50피트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목격자들은 그가 발코니 난간을 뛰어넘은 뒤 나타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새벽 1시30분께 무릎 깊이의 바닷물 속에 얼굴이 박힌 채 사망한 이 남성의 사체를 발견했다.
수사 관계자는 피해자는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으며 파티에 모였던 사람들도 그의 신원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집앞서 실종 여대생 수색 전단
<플라센치아>
플라센치아 경찰은 약 2주전 자신의 집 앞에서 실종된 20세 여대생 린지 이켈런드(플러튼 칼리지 재학)가 가출이나 단순 실종이 아닌 것으로 보고 경찰견을 이용한 집중수색과 주변인물 및 개인사물 등을 통해 단서를 찾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또 린지의 가족과 이웃은 사진과 사연, 연락처 등이 적힌 전단 수백장을 만들어 인근에 배포하거나 부착하면서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4일 실종된 린지에 대한 어떤 단서도 아직 없지만 지난 2주 동안 은행구좌나 셀룰러폰 등을 이용한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봐서 피살됐거나 비슷한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린지는 지난 2월17일 새벽 4시30분께 한 친구가 차로 집 앞에 내려 준 이후 사라졌으며 실종 당시 신분증도 갖지 않고 현금 약간이 든 조그만 지갑만 가졌다.
매직 마운틴서 치어리더 경연
<발렌시아>
지난 3일과 4일 매직마운틴에서는 제22회 중·고교 치어리딩 경연대회가 열렸다.
3일에는 고교 치어리더팀들이, 또 4일에는 중학교 치어리더팀이 각각 출전하여 다양한 율동과 훈련된 묘기를 선보인 이번 경연대회에는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약 50여 중·고교 치어리더 수백명이 참가, 열전을 펼쳤다. 또한 2,000여 학부모들도 경연대회장에 같이 참석, 박수와 환호로 자녀들을 응원했다.
한편 3일 열렸던 고교 치어리더 경연대회에서는 하트 고교팀이 바시티, 주니어 바시티, 프레시맨 디비전의 1등 트로피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학교의 치어리더 리더 태미 마티네즈는 이번의 우승이 각 치어리더들이 매일 3시간반씩 연습을 하고 매주 2번씩은 기계체조를 꾸준히 해 온 결과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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