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 시카고시, 한인 사업체에 홍보
시카고 일원에 있는 한인 세탁업소에 강·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지역 주민·단체와의 연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카고시의 주민경찰 공조 순찰체제(이하 CAPS) 담당자들은 한인 세탁업주들이 다수 참석하는 회의장에 차석, 한글로 번역된 설명 전단을 배부하면서 시카고시가 추천하는 지역 주민과의 연대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이마 페레즈 CAPS 커뮤니티 홍보담당자는 “지역 주민들과 기존에 발생한 범죄유형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연락망을 구축해 놓는 것이 최상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페레즈의 설명에 따르면 ‘Adopt a street’ 프로그램은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청소도구를 빌려주고 건물 벽에 흉한 낙서가 있어 제거를 요청하면 낙서제거 전담반이 파견돼 무료로 낙서를 제거해 준다.
또 이 프로그램은 골목길(alley)의 가로등 밝기를 250와트로 바꿔주기도 하고 동네 갱들의 온상이 될 수 있는 공터를 없애기 위해 인근 주민이 동네 정원이나 공공을 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소유 공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밖에도 1년 중 신청기간에 가로수 배정을 신청하면 식수용 묘목을 제공받을 수 있다.
페레즈는 “범죄 퇴치를 위해 시카고시 측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공동 노력으로 거리환경을 개선해 가도록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탁협의 세미나 회장 입구에서 그가 프로그램들을 홍보하는 동안 20여명의 한인들이 세이프 헤븐 프로그램에 가입, 23지구 경찰서 측에서는 3월쯤부터 CAPS 홍보팀을 전격 가동, 한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를 대상으로 세이프 헤븐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를 하는 지역의 범죄 발생 현황에 대한 정보를 원하면 ICAM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볼 수 있고 시카고시 측의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각 지역 경찰서 CAPS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문의 311 또는 773-561-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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