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10월부터 4년여 동안 대한항공 미주지역 운송·운영 보좌관 및 LA국제공항 지점장을 지낸 전준범이사가 본사 객실 승무부 책임자로 발령 받아 5일 귀국했다.
이날 오전 공항지점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비행기에 오른 전 이사는 "오랜 외지생활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가게 돼 기쁘지만 그동안 한 가족처럼 지내온 선후배 직원들과 헤어지게 돼 한편으로는 섭섭하다"며 "본사에 가더라도 LA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 이사는 "최근 서울의 조종사 노조 파업과 폭설로 인한 결항사태로 많은 승객들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쳤던 일이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면서 "지점장 이하 전 직원들이 늘 친절과 봉사의 정신으로 근무하고 있음을 고객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이사는 지난 73년 11월 대한항공에 입사, 94년 10월-96년 12월까지 앵커리지 공항 지점장을 맡았으며 올해 2월 이사로 승진됐다. 전 이사의 후임에는 김포 여객운송 지점장을 지낸 이대열 이사가 부임했다. 이 이사는 89-91년까지 3년간 LA국제공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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