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아동들의 취학전 학업준비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교육부가 지난달 말 주상하원합동청문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취학아동중 킨더가턴 입학에 앞서 예비교육을 받은 아동은 5명중 2명에 불과한 40.1%로 밝혀졌다.
교육부 관리들은 주사상 최초로 5세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결과, 출생후부터 킨더가턴 진학전까지 사설차일드케어기관을 포함 아동들을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가을 주전역의 킨더가턴 아동 23,000명에 대한 교사들의 응답을 토대로 집계된 이 조사는 35%이하의 아동이 수업을 듣기에 충분한 언어력이나 독해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육체적 성장이나 사회적 및 개인적 기능에서는 절반이상이 충분히 준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시내 아동의 경우 준비된 아동이 16.4%에 불과 심각함을 드러냈고, 볼티모어카운티도 21.1%에 그쳤다.
이와달리 탈벗카운티는 거의 76%의 아동이 학업준비가 충분히 된 것으로 나타나 주에서 최고수준을 나타냈고, 앤아룬델카운티는 44.5%, 캐롤카운티는 52.8%였다.
하워드와 하포드카운티는 응답아동수가 적어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성별로는 소녀가 46%로 소년의 3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주의회의 미취학아동 취학준비프로그램 예산편성을 위해 청문회 준비자료로 실시했다.
패리스 글렌데닝 주지사는 데이케어센터를 늘리고, 데이케어종사자 교육 등에 사용될 미취학아동교육패키지예산 1,100만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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