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도심 부동산가격이 활발한 재개발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주세무국이 올해 실시한 재산재평가 결과 볼티모어시내의 주요빌딩들은 99%까지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래된 건물이나 소형건물의 경우 2, 3배는 대개 올랐고, 5배까지 오른 경우도 있었다.
재산가치의 상승은 향후 수년간 볼티모어시에 수백만달러의 세수증대를 가져다줄 것이지만 건물주들은 재산세의 증가로 울상을 짓고 있다.
일부 건물주들은 평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불평을 터뜨리며, 임대료의 상승으로 입주자들이 교외 값싼지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볼티모어 도심의 경우 재산세가 7%로 인근지역보다 높고, 주차비가 많이 들 뿐아니라 임대료마저 교외지역보다 높으면 경쟁력을 잃게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너하버 인근의 건물들의 공실률은 3.8%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도심 전체로는 9.8%를 나타내고 있다.
매3년마다 실시되는 재산평가결과 도심 1,000개 건물의 재산가치는 지난 평가때보다 20%인 3억달러가 오른 18억달러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지역은 대규모 도심 재개발과 함께 이너하버를 따라 동부 캔턴지역에서 남부 훼더럴힐지역까지 재개발이 곳곳에서 활발하게 전개돼 상업용 건물은 물론 일반 주택가격까지 급상승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