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김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코리아 트리뷴이 지난 1일 제67호를 마지막으로 종간했다.
코리아 트리뷴은 ‘사랑과 용서2’란 표제 하에 "코리아 트리뷴을 종간하면서 동포사회의 미래에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빕니다"는 소제목으로 종간호 1면을 장식했다.
브라이언 김씨는 지난 1일 "언론에서 손을 떼고 본업인 부동산업에 전념하겠다. 다시 언론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고 "하지만 직원들이 뜻을 모아 신문 제작을 계속하는 것은 상관 않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지난 4년 동안 명예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지만 본의 아니게 한인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며 "나를 위해 애써준 문동환 목사와 김민웅 목사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뉴욕 한인회 이세종 회장은 "김씨가 코리안 트리뷴지에서 직·간접적으로 완전히 손을 떼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를 위해 퀸즈 검찰과 공조해 김씨가 플리바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김씨가 언론에서 손을 떼면 동포의 한 사람으로 따뜻하게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한인회는 지난 2월21일 검찰과 경찰에 브라이언 김씨를 "공갈협박을 하는 사이비 언론인"으로 고발했으며 당일 체포된 김씨는 다음날 ‘harassment’ 혐의로 분류돼 보석금 없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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