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들에게 범죄자들의 재판진행상황등의 법적 상태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주전역으로 확대된다.
메릴랜드주정부는 지난 98년부터 몽고메리와 캐롤카운티에 시범적으로 실시된 피해자 고지 프로그램을 8개카운티에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VINE(Victim Identification & Notification Everyday service)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범죄피해자들에게 범죄자들의 감금상태, 청문회 혹은 재판날짜 및 장소등을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알려준다. 또 등록된 피해자에게는 범죄자가 이감하거나 석방될 때 혹은 가석방을 앞둔 때등을 자동으로 전화로 알려준다.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 부지사는 "5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6월까지 주전역에 이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은 범죄자들의 동태를 일일이 알려줌으로써 범죄피해자들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켄터키 소재 아프리스사가 시행하고 있는 VINE은 35개주 750개 커뮤니티에서 실시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이 프로그램을 주전역에서 실시하는 9번째 주가 되며, 범죄자의 재판날자까지 알려주는 3번째 주가 된다.
부지사실에 따르면 시범적으로 실시된 몽고메리와 캐롤카운티에서는 지난해 8,500여명의 피해자가 VINE에 등록했다.
이 프로그램이 추가실시되는 지역은 하워드, 볼티모어, 세인트 메리스, 워체스터, 켄트, 도체스터, 퀸 앤스 카운티 등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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