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휄로쉽교회 저먼타운에 1,100만달러 들여 건립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가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대형 교회 건물을 건축했다. 1년 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월말 완공을 본 이 건물은 34에이커의 대지에 건평이 7만 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있다.
전체 건축비는 1,100만 달러가 소요돼 규모면에서나 공사비용으로는 워싱턴지역 한인교회중 최대다.
270번 하이웨이 1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교회 건물은 정문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교육관과 사무실이, 왼쪽에는 다목적 강당이 위치해 있다.
본당 예배실은 5년 뒤 정문 뒷쪽에 새로이 건축(3만 스퀘어피트)될 예정으로 당분간은 현재의 다목적 강당이 예배장소로 사용된다.
다목적 강당의 예배실은 약 1,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체육관, 친교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관이 들어선 오른쪽 건물에는 3백명 수용의 소예배실을 비롯, 교실과 사무실 55개가 자리잡았다. 현재 조경 및 실내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이 건물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 최신 설비가 갖추어져 있고 건물 주위에는 5백여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3주전 입당예배를 가진 휄로쉽교회는 오는 부활절(4월15일 )에 헌당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김원기 담임목사는 "그동안 자체 건물을 소유하지 못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 보다 본격적이고 성숙한 사역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별히 건물이 교회행사 뿐아니라 전시회와 음악회, 각종 모임이 열리는 한인과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 사용되도록 최대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교회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한글학교를 시작하기도 한 휄로쉽교회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개설, ‘크리스챤스쿨’ 설립 등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0년 9월 창립된 휄로쉽교회는 상당기간 자체교회 없이 월터 존슨고교 강당, 왓킨스 밀 고교 강당 등에서 주일예배를 가져왔다.
현 출석교인은 장년, 어린이 포함 1천8백여명.
성전 건축 기념행사로는 오는 4월부터 세계 각지의 선교사들을 초청하는 ‘선교부흥회’, 지역주민과 한인들을 위한 음악회, 기독교 사진전 등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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