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마이크 밀러(올랜도 매직)가 유일하게 전원일치로 2000∼2001 NBA 루키 올스타 팀에 선정됐다.
작년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매직에 종합 5번으로 지명된 밀러는 데뷔시즌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포지션을 오가며 게임당 11.9득점에 4.0 리바운드, 1.7 어시스트를 기록해 뉴저지 네츠의 케년 마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마크 잭슨, 토론토 랩터스의 모리스 피터슨, 그리고 LA 클리퍼스의 19살짜리 포워드 대리어스 마일스와 함께 올-루키 팀에 뽑혔다.
밀러는 17일 발표된 NBA 감독들의 투표에서 맥시멈 56점을 받았다. 대학 2년생으로서 플로리다를 NCAA 토너먼트 결승까지 끌어올린 뒤 NBA에 조기진출했던 밀러는 올스타 포워드 그랜트 힐의 부상으로 인해 올해 팀의 전경기에 출전한 유일한 신인 선수였다.
전체 1번으로 뽑혔던 마틴은 평균 12득점에 7.4리바운드를 기록하던 중 지난 3월22일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데뷔시즌이 일찌감치 끝나버렸다. 신인중 최다 평균 득점(13.2)과 리바운드(7.5)를 기록한 워리어스 포워드 잭슨은 터키와 스페인 리그를 거쳐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뽑힌 26살짜리 루키다.
세컨팀에는 새크라멘토 킹스 스윙맨 히다옛 터콜루,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데즈먼드 메이슨, 워싱턴 위저즈 가드 코트니 알렉산더, 시카고 불스 포워드 마커스 파이저, 그리고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센터 크리스 밈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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