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챔피언십
▶ 장외 설전 두 주역 오닐-무탐보 맞대결
2000∼2001 NBA 타이틀의 향방을 가를 7전4선승제 결승시리즈의 4차전이 13일 오후 6시(채널4) 필라델피아 퍼스트 유니언 센터서 벌어진다.
연장 대접전 끝 약 2달만에 처음으로 패전을 맛본 뒤 2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 2승1패로 앞서고 있는 레이커스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둘 경우 이번 시리즈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76ers가 원정 2연승을 포함, 레이커스에 3연승을 거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밀워키 벅스와의 시리즈에서 발목이 부러졌던 76ers 포워드 조지 린치가 서둘러 돌아오는 이유가 따로없다. 레이커스의 타이틀 방어를 막을 한줄기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4차전만은 사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는 코트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언제 또 결승시리즈의 무대에 올라올지 모르는게 선수의 운명인데, 5분이라도 뛰며 동료들이 잠깐 숨을 돌리게 해주는 역할이라도 해야겠다"는게 그의 뜻이다.
한편 10일 NBA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경기종료 2분21초전 6파울 퇴장을 당한 사킬 오닐의 머리에서는 경기가 끝난 이틀 뒤에도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있다. 무탐보가 온갖 엄살을 다부리며 아카데미상 후보에 걸맞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오펜시브 파울을 4번이나 지적받아 퇴장당했다는 주장이었다. "한번 남자답게 싸우자"며 말싸움을 걸었다.
무탐보는 이에대해 "수비 잘하는 센터를 처음만나 본 것인지 오닐이 왜 그런 어리석은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입술과 혀를 꿰멘 것도 연기인지 한번 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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