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 계획안 마련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한인 단체들을 중심으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실현을 위한 한인사회 1만명 서명 캠페인이 본격 시작됐다.
LA한인회와 상공회의소, 한미연합회, 민족학교 등 4개 단체들은 지난 27일 열린 선거구 재조정위원회 첫 공청회에서 61개 한인단체의 타운 선거구 단일화 지지 서명록을 전달한데 이어 한인사회 정치력 결집을 여망하는 커뮤니티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타운 선거구 단일화 촉구서한 서명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족학교는 남가주 한인총대학생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2월1일부터 타운내 각 마켓과 교회, 상가 등을 돌며 일반 한인들에게 선거구 단일화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는 가두캠페인에 들어가며 LA한인회도 커뮤니티 각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노인회와 노인아파트, 상가 등에서 이미 서명을 받는 등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인상공회의소도 각 회원사와 경제단체들에 서한을 우송해 서명을 받는 한편 윌셔가 등 타운내 오피스 빌딩의 관리업체들과 협조, 선거구 단일화 서명운동에 한인 등 입주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인단체들은 다음달 하순까지 1만명 서명운동을 완료하고 연말께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를 한인타운에 유치, 이 자리에서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민족학교 심인보 사무국장은 "10년만에 찾아온 이번 기회에 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이뤄 한인사회의 정치적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서명운동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게리 박씨를 포함, 21명의 커미셔너로 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는 내년 1월까지 여론 수렴을 위한 10여차례의 공청회를 거친 뒤 3월 재조정안을 마련 시의회에 제출하며 재조정 최종 결정은 시의회가 내리게 된다.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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