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청년연합회(이하 한청련)가 한인 입양아, 2세, 1.5세들이 한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첫 출구를 마련했다.
미주 한국청년연합회는 한인으로서 뿌리를 찾기 위해 조국탐방행사를 처음으로 마련해 지난 12월24일부터 1월 7일까지 5명의 한청련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국탐방단 5명중 배키 밸코, 이은숙, 이재구씨가 시카고 지역대표로 참석했으며 이들은 서울, 대구, 광주등지를 중심으로 정신대 피해자들이 모여사는 나눔의 집, 정신대 할머니들의 그림전시회, 성남외국인 노동자집등을 방문했다. 8일 마당집에서 열린 조국탐방단 보고회에서 이은숙씨는 “한국청년연합회란 단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활동은 해왔지만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직접 보니 우리 역할의 중요성을 더 크게 인식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박건일 시카고 한국청년연합회 회장은 “직접 보고 느끼는 게 소중하다는 아이디어에서 이번 조국탐방행사를 시도했는데 미국에서 자란 한인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사회봉사팀을 만들어 인턴으로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구상중이다”라고 밝혔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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