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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보조금 ‘기사회생’
▶ VA주 의회예결위 수정안 채택
리치몬드한인회에 따르면 버지니아 상·하원 합동 예산결산위는 8일 하원예결위에서 통과된 리치몬드대한노인회에 대한 보조금 전면 중단과 관련된 개정안을 부결시키고 연 2천5백달러가 삭감된 2만2,500달러를 지급하는 수정안을 채택했다.
앞서 VA주하원예산결산위원회는 주정부가 향후 29개월 동안 40억 달러에 가까운 재정적자에 직면하자 리치몬드대한노인회에 지난 5년간 보조해 왔던 2만5,000달러의 지원금을 전면 중단하는 안이 포함된 예산개정안을 마련했었다.
이번에 개정안이 부결되고 수정안이 통과된 것은 리치몬드대한노인회(회장 김국환)와 리치몬드한인회(김옥필)가 VA 주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의 개가다.
리치몬드 한인회와 노인회는 지난 달 27일 밴스 주하원의장, 프랭크 P. 홀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와 면담하고 상·하원 합동 예결위 위원 8명에게 한인 320명의 서명이 첨부된 탄원서를 제출했었다.
김국환 회장은 "대한노인회의 문제가 한인회를 통해 주의회에 제대로 전달되면서 잘 해결됐다"며 한인회와 탄원서에 동참한 한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옥필 리치몬드한인회장은 "이번 승리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주의회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며 "서명운동을 통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각 교회와 한인들 및 한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주의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리치몬드대한노인회는 15일 노인회관에서 처음 경로대학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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