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단, 하와이 홍보에도 일조
▶ 주정부, 시당국 구장시설 확보및 지원노력 필요
하와이에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속속 귀국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단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며 스포츠 마켓팅에 대한 주정부와 시당국의 관심과 지원방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하와이에서 2002년 정기시즌 준비를 한 한국 프로야구단은 두산, 기아, 한화등 3개 구단으로 이들 구단외에도 현대야구단이 귀국길에 하와이를 경유해 이들 야구단이 하와이에 뿌리고 간 자금이 수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와이에서 동계훈련을 한 3개구단의 경우 1팀당 약 8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출하고 간 것으로 알려져 야구단 방문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호텔및 요식업계는 물론 시내 유명 쇼핑센터와 세탁업계등 각 분야에 미치고 있어 한국야구단 방문 특수가 타운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이들의 근황을 보도차 방문한 한국 스포츠 일간지 취재진들의 방문도 빈번해 기사를 통한 하와이 홍보효과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야구단 특수를 직접 체험한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이들 체육인들의 지속적인 하와이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시당국과 주정부의 발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내 야구장시설은 미본토 다른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태로 하와이를 찾고 있는 한국야구단들도 구장시설 확보및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동계훈련을 하다 올해 처음 하와이를 찾았던 한화 이글스팀은 방문초기 연습구장 시설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내년 방문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와이가 미본토 타지역에 비해 한국과의 지리적 위치도 가깝고 기후및 제반여건이 편리한 점이 많아 한국내 많은 구단들이 동계훈련지로 하와이를 주목하고 있지만 연습장 시설이 충분치 않아 이들의 방문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로 4년째 하와이를 찾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경우 하와이로 동계훈련지를 옮긴이후 팀성적이 매년 향상(방문 첫해 3등, 2년째 2등,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되어 다른팀들도 동계훈련지 하와이의 매력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이들 구단 유치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두산및 한화 구단주들은 동계훈련기간동안 제레미 해리스시장을 만나 여러가지 건의사항을 전했고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들도 지난달 실비아 룩주하원의원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단 동계훈련지로서의 하와이 육성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시당국과 주정부의 스포츠마켓팅 지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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