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민주당원들이 시카고 연방하원 제5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람 임마뉴엘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일리노이 한인 민주당원들과 일부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들은 8일 시카고시내 모나스테로 레스토랑에서 임마뉴엘 후보를 위한 지지모임을 가졌다. 시카고 한인커뮤니티를 비롯, 필리핀, 파키스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임마뉴엘을 연호하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시카고시청 기획·개발국 어시스턴트 디렉터인 장한경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후원회에서 김남응 일리노이 한인민주당 대표와 메리 조 시카고시청 수도국 디렉터, 칼 이드아메드 파키스탄 프렌쉽 어소시에이션 디렉터 등이 각각 한인, 필리핀, 파키스탄 커뮤니티를 대표해 찬조연설을 했다. 이들은 클린턴행정부 시절 백악관 법률고문을 맡아 경관 증원,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 실시 등 많은 업적을 쌓은 임마뉴엘이야말로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해 성실히 일할 수 있는 일꾼이라며 입을 모아 지지를 호소했다.
임마뉴엘 후보는 답사에서 자신도 유대계 이민자의 후손이라고 소개하며 이민자의 실상을 잘아는 자신이야말로 모든 이민자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하원으로 당선되면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경청, 연방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낸시 케이잭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임마뉴엘 후보는 최근 시카고의 양대 일간지인 트리뷴과 선타임즈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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