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마지막 사역이라 생각하고 있는 사할린 민족학교 설립을 위해 LA한인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70세의 할머니 선교사가 러시아에 살고 있는 한인 2.5∼3세 한인 자녀들을 위한 민족학교 설립 기금마련을 위해 미 전국을 돌며 한인들의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95년 선교의 발길이 잘 닫지 않는 사할린에 들어가 이 지역 한인들을 위해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김인혜(70·사진)선교사.
김 선교사는 "현재 사할린의 수도인 유즈노 사할린스크에만 4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사할린 전역에는 약 10만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데 이 지역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말과 역사, 문화를 가르치는 기관이 없어 이 지역 한인 후세들이 한국을 잊고 있다"며 "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위한 민족학교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에 따르면 이제시대 강제 징용된 한인들로부터 시작된 사할린 한인 거주역사는 현재 5세대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5세 이후의 세대는 한국 문화는커녕 한국말도 할 줄 모르는 실정이다.
김 선교사는 "사할린 민족학교 건립 기금으로 3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금모금외에 사할린에서 같이 사역할 선교사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 와세다대학을 거쳐 88년 일본 동경에 있는 호리네스 성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후원문의: (323)665-5759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대표 유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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