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대생 소로스 장학생 선정
예일대 로스쿨 석지혜 양, 2만달러 상금
예일대학교 로스쿨 2학년에 재학중인 석지혜(27, 그레잇넥 거주)씨가 2002년 폴 앤 데이지 소로스 뉴아메리칸 장학생(PDSNAF)으로 선정됐다.
PDSNAF는 폴 앤 데이지 소로스 파운데이션이 미국내 대학에서 박사과정에 등록한 소수계 학생에게 매년 2만달러와 등록금, 수업료의 절반을 지급한다. 석씨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29명과 함께 이번 가을학기부터 장학금을 받게 된다.
초등학교때 미국으로 이민온 석씨는 하버드대 영, 불문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예일대 로스쿨 신문 편집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석씨는 “작년 이 장학금을 받았던 언니(지니 석)의 권유로 신청하게 됐는데 막상 받게되니 기쁘다”며 “앞으로 법학을 전공해 미국내 소수민족의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폴 앤 데이지 소로스 파운데이션은 지난 97년 폴, 데이지 소로스 부부가 이민계 학생들의 고등 교육을 돕기 위해 뉴욕 맨해튼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5년간 110명의 학생들이 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연구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PDSNAF는 미국에 이민온 1.5, 2세로 박사과정을 신청한 학생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문의는 212-547-69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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