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회와 뉴욕한인운송인협회가 협회 통합에 완전 합의했다.
양 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 퀸즈 플러싱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통합 이사회를 열어 양측간 통합 합의안을 공식 발표하고 최종적으로 추인받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장영식 청과협회장과 이세목 운송인협회장 등 양측 통합 추진위원들은 지난 8일 회동을 갖고 ▲조직 통합 ▲기구 개편 ▲향후 사업계획 ▲통합을 위한 후속 조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따라 지난 74년 청과상 업주와 운송인들로 함께 구성돼 발족된 청과협회는 지난 91년 운송인들이 독립 협회를 구성, 분리해 나간지 11년만에 다시 하나의 단체로 뭉치게 됐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통합 협회 명칭은 ‘뉴욕한인청과협회’를 사용하게 되며 협회 내에 운송부를 신설, 운송인들에게 필요한 차량 및 운송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한 기존 4명으로 구성됐던 부회장직을 운송담당 부회장직 1명을 추가, 총 5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사진 50명 가운데 부이사장직 2명을 포함, 모두 20명 이상의 운송인 회원들이 통합 협회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양측은 이밖에 특별 대책 위원회와 사고 대책 위원회를 구성, 헌츠 포인트 마켓 내에서 일어나는 도난사고 문제와 경찰단속, 차량 라이센스 취득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세목 운송협회장은 "이제 통합 인준이라는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며 "두 협회가 합해지면 업무의 효율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협회위상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전홍규 청과협회 봉사실장도 "동종의 일을 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회원들이 이번 통합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