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장 이명박 장로의 뉴욕방문 환영만찬기도회가 23일 오후8시 서울플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식 목사),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김월조 목사), 미주기독교방송(사장 최은종 목사), 고려대학교 교우회, 기독실업인회 등이 후원해 열린 만찬기도회는 환영준비위원회(위원장 김용걸 신부)가 주최가 되어 진행됐다.
기도회 1부 예배는 전 뉴욕교협 회장 김정국 목사의 사회, 뉴저지성결교회 이의철 목사의 기도, 뉴욕교협 부회장 황일봉 장로의 성경봉독, 성공회뉴욕한인교회 송현주 씨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의 찬양, 뉴욕교협 부회장 허걸 목사의 설교, 전 뉴저지교협 회장 신의철 목사의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뉴욕산정현교회 손영구 목사의 미국과 뉴욕동포와
교회를 위한 기도, 뉴욕목사회 회장 김월조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최은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만찬은 전 뉴욕교협 회장 박순종 목사의 만찬기도, 대회장 김용걸 신부의 환영사, 이명박 시장의 인사, 예꼬 특별출연, 교협 회장 김영식 목사 등의 내빈 축사, 감사패 증정, 전 뉴욕교협 회장 방지각 목사의 축복기도로 계속됐다.
이명박 시장은 "뉴욕은 공식 일정에 없는 방문이지만 이렇게 뉴욕 동포들과 만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새해를 맞아 한인사회와 교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해 모든 일들이 다 잘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예배가 진행되기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시장은 "공식방문 일정은 브라질과 보스톤이다. 보스톤은 서울특별시와 50억 달러에 달하는 빅딜을 협의하고자 방문한다. 뉴욕은 보스톤 가는길에 잠깐 들렸을 뿐 공식방문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환영해 주어 감사하다"며 서울 소식으로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7월에 착공한다. 준공은 2005년에 할 것이다. 서울시 공무원들에게는 관료성을 탈피하고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는 경영마인드를 주입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효율적으로 서울시가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소망장로교회(곽선희 목사)의 장로인 이명박(62) 시장은 동지상고와 고려대를 나와 현대건설 대표이사 및 회장을 거쳐 14,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의 뉴욕한인회 방문 일정이 전격 취소돼 빈축을 사고 있다.뉴욕한인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수시간동안 이 시장을 기다렸으나 방문 일정이 오후 5시로 연기되자 거절했다.
이 시장의 뉴욕한인회 방문 일정은 ‘이명박 장로 환영 만찬 기도회’의 준비위원장인 김용걸 신부가 준비했다. 김 신부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조원일 총영사와의 조찬 모임 이후 뉴욕한인회를 방문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맨하탄 월드트레이드센터 헌화와 뉴욕시청 방문 일정 등으로 한인회를 늦추어오다 오후 1시게 한인회를 찾겠다는 통보를 했다.
거의 4시간 동안 이 시장을 기다렸던 한인회 관계자들은 뒤늦게 이같은 통보가 오자 이를 거절했다.
<김명욱.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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