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LA 지하철 16개 정거장 중에서 어느 곳이라도 대구 지하철사건과 같은 방법으로 어떤 정신이상자가 객차에 방화를 저질렀을 경우 LA 지하철에서는 대형참사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LA 지하철 각 역사에는 다음과 같은 비상 응급조치용 장비들이 완전 무결하게 설치되어 있다. 우선 객차가 역사에 들어오면 객차 하부의 온도변화를 감지하여 객차 하부에서 발생하는 개스나 열을 방출시키는 50마력 짜리 대형 배기 팬이 두개가 설치되어 있다.
만일 이 하부 배기 팬이 가동 중인데도 화재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면 객차 하부 선로에 설치돼 있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여 화재를 진압한다.
객차 하부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동시에 상부 역사의 천장에서도 스프링클러가 분출되어 진화를 가속화시키게 된다. 이 경우 각 역사에 배치된 또 다른 50마력 짜리 매연 배기 팬이 작동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개스나 또는 연기를 감지한 250마력 짜리 비상 배기 팬이 작동하게 된다.
이 경우 각 역사에 배치된 또 다른 50마력 짜리 매연 배기 팬이 작동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개스나 연기를 감지할 250마력 짜리 비상 배기 팬이 작동하게 된다. 이 비상 배기 팬은 유니온 역사와 7가 역사에 6개씩 설치됐으며 기타 역사에는 4개씩 설치돼 비상대기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가동되는 비상 배기 팬의 위력은 어느 정도인가. 터널 내의 웬만한 신문지는 날아가 버리고 팬이 가동되는 동안 팬의 전면 10피트 내에서는 150파운드의 중량을 가진 사람이 빨려 들어갈 정도이다.
가상해서 대구 중앙로 사고와 같은 동일 인물이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렀다 하자. 물론 뿌린 휘발유에 불은 붙는다. 그러나 객차 내부는 내연재로 제작돼 있어 쉽게 불이 붙지 않는다.
불행하게도 상황실의 판단착오로 다른 방향에서 진입해오는 열차가 역사를 그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정차했다 하자. 그리고 만에 하나 불이 옮겨 붙었고 기관사의 착오로 문을 전부 열지 않은 채 현재까지 문제의 초점이 되고 있는 마스터 콘트롤 키를 빼 가지고 기관사가 열차를 떠났다 하더라도 30분간 객차 안에는 전등이 켜질 수 있으며 승객들은 수동으로 열차의 문을 열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창문의 고무판만 뜯어내면 쉽게 창을 제거하여 탈출이 가능하게 돼 있다.
대구 중앙로 역사에는 정전까지 겹쳤기에 더 큰 인명피해가 있었다는데 이곳의 각 역사는 전동차가 움직이는 전력과 전철역을 운영하는 전력과는 분리돼 있다. 전동차가 움직이는 동력은 설사 해당 역에서 정전이 됐을 경우 인근 역에서 대신 공급해주며 전철역을 운영하는 전력은 일반 공급선이 있고 비상 공급선이 있다.
이상의 모든 기계의 성능으로 볼 때 LA 지하철에서는 대구 중앙로와 같은 대형사고는 발생할 수 없으며 특히 각 역사마다 모든 비상기계가 정기적으로 전문요원으로부터 항상 정기 점검되고 수리되어 항상 비상시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한인들께서 지하철의 구조가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의문을 갖고 있는데 LA 지하철은 강진 8.0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되었기 때문에 지진에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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