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민주당 초선의원인 이종걸 의원<사진>이 2박3일의 일정으로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이종문 회장과 지역 하이테크 기업가들과의 면담을 비롯, 휼렛 팩커드를 방문한 이 의원은 USC에서 열린 북핵 관련 포럼에 참석차 미국에 방문했다.
이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정보통신 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이의원과의 일문일답.
▲ 북한의 핵재처리시설 재가동 시도등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 같은데
- 이번 포럼에서도 강조된 내용이지만 북핵 문제는 미국과 북한 당사자들끼리 풀어야 될 부분이다. 한국 정부도 이라크전 이후 북한 핵문제에 대한 걱정이 있으나,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 부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나 책임있는 고위관계자들의 방한 면담때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으므로 조만간 잘 해결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한국에서 일고 있는 반미 정서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입장이 난처해 있다.
- 여중생 2명 미군 장갑차 압사 사건으로 불고 있는 반미 정서가 꼭 한국인의 정서는 아니라고 본다. 젊은이들에게서 일고 있는 일종의 ‘민족자주’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의견인데 한국과 미국의 기본적인 우방관계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오는 상반기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방문에서도 이런 우방 관계를 더욱 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잘 알려진 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과정은 이민자가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는 과정과 일치된다. 노무현 대통령 자신도 빈손으로 황무지를 개간해서 자립하는 개척 정신을 갖고있기 때문에 미국 한인들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보며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시 이런 의견들을 제시될 것이다.
▲ 한국의 일부 벤처 기업가들의 부조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그렇다고 젊은 기업가들의 기술혁신과 창업정신을 퇴보시킬 수는 없고 재벌정책과 더불어 새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벤처 기업 지원 정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일어난 벤처 붐은 전국을 강타했다. 그러나 기술력 있고 야망 있는 젊은 기업가들의 의욕은 한국 정보통신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면도 제시되지만 많은 젊은 기업가들이 비리 혐의로 수감될 정도로 벤처기업 부조리는 사회 문제로 부상되기도 했다. 정부에서 추진할 사항이지만 앞으로는 창의력과 진취적인 사고를 갖는 기업 정신을 가진 기업가들을 육성하는데 주력하는데 일조하겠다. 또한 아이파크와 같은 한국 벤처기업들의 해외지원센터에게는 독립적 운영 권한을 줄 수 있도록 지원 또한 강구할 예정이다.
이종걸 의원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새천년민주당에서는 노무현대통령후보 비서실 차장 및 수행실장도 역임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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