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프로풋볼 ‘올해의 감독’을 뽑는 투표가 지난주부터 시작됐다.
이번 시즌의 특징은 아홉 명이 경합하고 있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처럼 올해의 감독 후보가 많다는 것이다.
’올해의 감독’을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부진했던 팀의 전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느냐는 것이다.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후보로는 빌 파셀스과 존 폭스가 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신임 사령탑 파셀스는 지난해까지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있던 카우보이스를 마술처럼 전통 강호로 부활시켰고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폭스 감독은 팀이 지난 2년 동안 거둔 승리(8승)를 이번 시즌에 이미 성취했다.
팀을 플레이오프에 매년 꾸준하게 진출시키는 실력파 감독들도 빼놓을 수 없다.
테네시 타이탄스의 제프 피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토니 던지 그리고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앤디 리드가 여기에 속한다.
이번 시즌 ‘올해의 감독’은 내년 1월 18일 열리는 AFC 결승전에서 발표된다. 지난 시즌에는 그린베이 패커스의 마이크 셔먼이 영예를 차지했다.
금년 ‘올해의 감독’ 유력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마빈 루이스(신시내티 벵갈스. 6승5패)
나이: 45세
감독 경력(벵갈스): 1년(1년)
루이스 이전의 벵갈스 작년 전적: 2승 14패
강점: 만년 하위팀이었던 벵갈스는 현재 AFC 북부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루이스는 불평만 늘러놓은 선수들을 방출시켜 팀의 단결을 공고히 한 것은 물론 팀 운영에도 참신하고 효율적인 혁신을 몰고 왔다.
▲빌 파셀스(달라스 카우보이스. 8승3패)
나이: 62
감독 경력(카우보이스): 16년(1년)
파셀스 이전의 카우보이스 작년 전적: 5승 11패
장점: 엉성하고 조직력이 결여됐었던 카우보이스에 대폭적인 변화 없이도 규율과 단련을 가져왔다. 3년 만에 최고의 시즌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파셀스는 팀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빌 벨리칙(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9승 2패)
나이: 51
감독 경력 (페이트리어츠): 9년(5년)
작년 전적: 9승 7패
장점: 시즌 개막전을 31대0으로 패한 후 계속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매주 대전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있다. 팀의 전력을 극대화하고 상대의 약점을 최대 공략하는 전략을 효율적으로 펴고 있다.
▲딕 버밀(캔사스시티 칩스. 10승 1패)
나이: 67세
감독 경력(칩스): 13년(3년)
작년 전적: 8승 8패
장점: 팀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맞고 있는 칩스는 4회 수퍼보울 이후 처음으로 NFL 정상을 넘보고 있다. 폭발적인 공격력과 기회에 강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버밀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요구하고 감정이 격하지만 선수들의 사생활에 깊이 신경을 쓰는 자상한 친밀감이 있다.
▲존 폭스(캐롤라이나 팬서스. 8승 3패)
나이: 48
감독 경력(팬서스): 2년(2년)
작년 전적: 7승 9패
강점: 1승 15패를 기록한 최악의 팀에 부임, 1996년 이후 최초의 디비전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건실한 지상 공격, 철저한 수비, 실수의 최소화라는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풋볼의 기본을 강조하고 있다.
마빈 루이스
빌 파셀스
빌 벨리칙
딕 버밀
존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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