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올 여름 갤런 당 2.50달러까지 예상
AAA, 성수기와 정유업자들 물량조절 때문
비수기를 맞아 내릴 것으로 예상됐던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이 오름세를 보여 앞으로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가격이 더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워싱턴주 지부는 여름철 성수기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가 인상이 겹치게되면 휘발유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주 내 5백여 편의점 및 주유소 업자들로 구성된 자동차업연합회(AUTO)의 팀 해밀튼 이사는 올 여름 개스 값이 워싱턴주에선 갤런 당 최고 2.50달러, 캘리포니아주는 3∼4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밀튼은 서부 지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맹국에서 원유를 거의 수입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정유회사들이 물량조절을 통해 인위적으로 시애틀 지역 개솔린 가격을 조절,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상 ‘프레지던트 데이’연휴기간의 개스 값이 연중 가장 낮다고 언급한 AAA 관계자들은 재작년이맘때 1.15달러를 기록한 주내 평균 개스 값은 현재는 1.69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AA는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오를 조짐이라며“소비자들이 경제적인 차량 운행으로 소비를 줄이면 개스 가격도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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