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AA, 풋볼 감독 도박 문제 등 광범위한 조사 예상
‘제도적 제어장치 결여’판명되면 풋볼 팀 초상집
릭 뉴하이즐 전 워싱턴대학(UW) 풋볼 감독의 불법 도박에 대해 전미 대학 운동경기 연맹(NCAA)이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UW 스포츠 프로그램이 일대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시애틀의 유력 일간지인 P-I는 13일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 UW의 풋볼 팀 운영에서‘제도적 제어장치 결여’여부를 NCAA가 조사할 것이라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NCAA는 오는 3월 12일 LA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UW과 뉴하이즐 감독에 대한 최종 평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UW이 속한 PAC-10은 이미 UW에 대해‘감독 소홀’평결을 내린 바 있다. PAC-10은 미국 내 지역 컨퍼런스 중 유일하게 NCAA에서 독립돼 각 대학의 부패를 조사할 수 있다.
만약 NCAA가 조사를 통해 UW의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에서 정관에 위배된 행위나 부패가 있다고 판단되면 벌칙을 부과하게 된다.
UW 폿볼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93년‘제어장치 결여’의 이유로 제재조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UW은 ▲1년 간 UW 경기 TV 방영금지 ▲2년간 포스트 시즌 경기 금지 ▲2년간 집행유예 ▲풋볼 선수에 대한 장학금 프로그램 감축 ▲선수 스카웃 프로그램 감축 등 막대한 페널티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부정이 밝혀질 경우 93년 페널티에 준 하는 제재조치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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