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인 검문소 통과차량서 캐나다 경찰이 발견
군인 부인, 적재사실 몰라…1시간 후 통행재개
연휴인 지난 16일 블레인 국경을 통과하던 한 여성 운전자의 차량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국경검문소가 1시간동안 긴급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입국 차량을 검색하던 캐나다 경찰은 한 미국 여성의 차내 대시보드 서랍에서 수류탄이 나오자 폭탄제거 팀을 투입, 수류탄을 안전하게 제거한 후 한시간만에 국경통과를 재개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포트 루이스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이라고 밝히고 차안에 수류탄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 이민국 및 FBI 수사요원들은 미국 영역으로 다시 넘어온 이 여성에 게 수류탄을 소지하게된 동기 등을 조사한 후에 방면 조치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휴스턴에서 워싱턴주 남부의 밴쿠버를 목적지로 가고 있었으나 길을 잘 못 들어 BC 밴쿠버로 향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피스 아치에 들어서면서 길을 잘못 든 것을 알았으나 차를 돌리기에는 너무 늦어 할 수 없이 국경을 통과하게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물 소동으로 국경검문소가 일시 폐쇄되자 통과차량들이 블레인 검문소에서 동쪽으로 1마일 가량 떨어진 퍼시픽 하이웨이 트럭 검문소로 우회하는 등 한동안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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