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위한 다양한 봄 가방, 신발, 벨트, 스카프와 함께 산뜻한 컬러의 조화가 새 생명의 에너지 넘치는 봄을 표현하고 있다.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
톡톡튀는 화사한 컬러
여성스런 실루엣 강조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면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겨우내 입고 있던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고 봄 여인으로의 변신에 돌입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올 봄의 패션 트렌드를 알아보는 것. 언제나 그렇듯 봄에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페미닌 스타일이 사랑 받지만 올해는 유독 사랑스러움이 강조된 우아한 드레스 스타일, 활짝 피어오른 색깔, 현대적 감각의 그래픽 아트, 어드벤처를 향한 모험성, 대단히 미국적인 올 아메리칸 룩의 다양한 테마들이 패션 곳곳에서 드러난다. 로빈슨스 메이(Robinson’s May) 백화점이 소개하는 올 봄의 패션 트렌드를 패션 디렉터 호프 브릭스(Hope Bricks)와 함께 알아봤다.
로빈슨스 메이가 강조하는 2004 봄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강조와 함께 파스텔 혹은 톡톡 튀는 트로피컬 컬러, 그래픽 무늬의 컴백이다.
우아함과 발랄함이 공존하는 이번 시즌 룩의 대표적인 요소는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 다양한 컬러, 여성스러운 디테일의 사용인데 소재는 면이나 실크, 마가 많이 사용된다.
디자인은 우아한 드레스와 스커트, 밝고 화사한 컬러에 대담한 무늬, 두드러진 그래픽, 꽃무늬와 리번, 주름 장식의 디테일 등이 함께 어우러져 궁극적으로 여성적인 매력을 추구한다.
패션의 완성을 위해서는 가방, 액세서리 등의 적절한 매치가 중요한데, 부드러운 페미닌 룩을 원한다면 약간 낡은 느낌의 빈티지 액세서리가 권장된다. 샹들리에처럼 화려한 귀걸이를 시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핸드백으로 마무리한다.
발목을 감싸는 줄이 달린 샌들은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더욱 높은 굽이 출시되는데, 페미닌 룩에는 더 없이 어울리는 아이템. 더 발랄하고 캐주얼 한 룩을 위해서는 밝은 컬러의 젤리 핸드백과 팔지, 헤어 장식들을 활용한다.
뭔가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반짝거리는 실버 메탈 소재의 액세서리를 이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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