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주최하고 한인여성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센터 기금마련 5월 ‘오픈 커플 골프 토너먼트’가 내달 2일 스톤마운틴 골프클럽 레이크 먼트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은 내달 16일 청소년센터 부설 고민상담소 주최로 열리는 ‘제1회 약물남용 예방세미나’ 개최에 사용되는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에도 눈에 띄는 이색 커플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김경재(56), 김석기(57) 부부팀도 대회참가를 결심했다. 지난해 대회명이었던 ‘부부동반 커플 골프대회’에서 부부가 모두 79타를 기록하며 잉꼬상을 받은 이들은 올해도 다시한번 이같은 행운을 바라며 대회에 도전한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부부동반으로 골프를 즐긴다는 이 부부는 지난해 둘다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상까지 받았다고 즐거워했다. 올해도 그 상을 다시 받았으면 좋겠네요라며 호호 웃는 부인 김경재씨는 남편 손에 이끌려 골프를 접한 이후 줄곧 골프재미에 빠져 살았다고.
지난해 9월 은퇴한 남편 김석기씨는 골프를 함께 치면서 자연히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아이들도 다 큰 지금 아내와 함께 골프여행을 가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설명했다.
매주 토요일 필드에서 부부애를 다져온 이들은 내달 2일 커플 골프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할 계획이다. 참가문의: 이미쉘(770-402-6258)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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