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8차선 될듯
현재 일일 6만7,000대 통행
레이크 포리스트시 엘토로 로드를 따라 5번 프리웨이와 주트우드 플레이스 구간 확장 공사가 실시된다. 따라 병목 현상 때문에 출퇴근 시간만 되면 일어나는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총 2,700만달러가 드는 엘토로 로드 확장 공사안이 18일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될 것이 확실하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안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8월에 시작, 1년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데 마무리되면 엘토로 로드 도로 양방향이 한 차선씩 늘어나 왕복 8차선으로 확대된다. 동시에 신호등도 추가 설치돼 이 지역 교통 흐름이 한결 원활해진다. 24피트 폭의 중앙분리대, 18피트 폭의 인도 등이 함께 만들어져 도시 환경도 동시에 개선된다.
이외에도 레이몬드 웨이에서 엘토로 로드 진입을 위한 좌회전 전용 차선, 락필드 블러버드에서 엘토로 로드로 진입을 위한 우회전 차선 등도 함께 건설된다.
최근 실시된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이 구간 일일 교통량은 6만7,000대 가량으로, 2025년에는 7만9,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가 제시한 부지 매입 가격과 땅 주인들이 원하는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확장 공사에 필요한 부지 매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 지역의 한 레스토랑 업주는 이번 확장 공사로 인해 막대한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법적 조치를 취하는 한이 있어도 이번 공사는 꼭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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