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치주민들, 역사적 레스토랑 철거 반대
실비치 주민들은 ‘파라솔’의 운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라솔’은 로스모어 샤핑센터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파라솔’은 지난 67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지난 50년대와 60년대 유행했던 구기(googie) 스타일로 지어진 레스토랑은 실비치의 역사적인 기념물로서 레스토랑에 대한 주민들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하지만 샤핑몰을 소유하고 있는 ‘센추리 내셔널 프로퍼티즈’가 샤핑몰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파라솔’은 헐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맞게 된 것.
식당이 오픈할 때 매니저로 시작, 지금은 오너가 된 로이 홀은 “내년에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며 “식당이 현재 그대로 운영될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파라솔’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홀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까지 ‘파라솔’ 철거 반대 용지에 서명한 주민은 모두 4,500명. 이들은 한결 같이 “‘파라솔’의 철거는 시의 문화·역사 유산을 잃어 버리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존 라슨 시의원은 “레스토랑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가 커질 경우, 레스토랑을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하는 안을 고려할 것”이라며 “레스토랑에 대한 주민들의 애착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