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대모’…생활상담소 창립 등에 열정
4일 오후7시 입관예배
시애틀 초대 한인회장인 이창희씨의 부인이며 한인 생활 상담소 창립 등 ‘시애틀 한인사회의 대모’로 불린 김간난 여사(사진)가 2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시애틀 한인 장로교회 권사인 김 여사를 매주 교회에 모시고 다니는 김정태 장로는 “지난주 교회서도 별 이상없이 환한 웃음을 보였는데 갑작스레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창희씨를 따라 1948년 시애틀로 이주해온 김 여사는 UW 초창기 한국 유학생들을 수시로 초대해 식사를 제공했으며 시애틀 한인장로교회 산하 시애틀 한국학교 설립, 생활 상담소 창립 등 많은 일을 도와 시애틀 한인 이민 역사의 산 증인으로 손꼽혀왔다.
김 권사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유고집을 펴낸후 출판 기념모임에서 마련된 수익금 수천달러를 생활상담소에 기부할 정도로 평생 한인 사회에 애착을 가져왔다.
유가족으론 앨리스, 찰리 등1남1녀가 있다. 입관예배는 4일 오후7시, 하관예배는 5일 오후2시 에버그린 와셸리 장의사에서 거행된다.
연락처 (206)93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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