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산불로 서북미 인기 트레일 크게 훼손
보수예산 태부족, 일부는 수년간 폐쇄 불가피
수백 마일 이어진 워싱턴주내의 인기 등산로들이 지난해 홍수와 산불로 심하게 훼손됐으나 복구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앞으로 상당기간 접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산악협회(WTA)는 올림픽 산과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의 인기 등산로들이 폭우로 유실됐으며 지난해 여름 맹위를 떨친 산불로 주 동북부 일원의 잡목지역도 황폐화됐다고 지적했다.
WTA의 조나단 구조 이사는“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은 일부 하이킹 코스들은 심하게 훼손돼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위태로운 등산로’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WTA는 파괴된 등산로 가운데 상당지역을 예산부족 때문에 그대로 방치, 일부 트레일 코스는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내 등산로 보수에 필요한 비용은 9백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책정된 예산은 63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WTA가 발표한 주내 등산로가운데 특히 위험한 지역은▲수이애틀 크릭·밀 크릭 루프 ▲미들 캐스케이드 강 ▲화이트 척 벤치 ▲픽-어-부 레이크 ▲선더 크릭 ▲리틀 비버 크릭 ▲앤드류스 크릭 ▲레이크 크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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