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차문을 잠시 열어놓고 볼일을 보는 여름철이 차 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가장 적절한 계절이라고 주 공안국(DPS)이 지난 2일 경고했다.
텍사스 주 내에서는 GM 픽업트럭이 자동차 도둑이 선호하는 1순위 차량이다.
지난 2003년 5월부터 금년 4월말까지 텍사스주 도난차량 통계에 따르면 GM 픽업트럭이 9,155대를 차지함으로써 도난차량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포드 픽업트럭(4,802대), 혼다 어코드(2,929), 닷지 픽업(2,714), GM 서버밴(1,925), 혼다 시빅(1,870), 도요타 캠리(1,539), 포드 토러스(1,170), 포드 머스탱(1,073) 순 이다.
5년 이상된 자동차나 트럭이 전 도난차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3년 한해동안 텍사스주에서의 도난 차량은 총 9만8,174대로 1일 평균 270꼴로 도난을 당했다. 이로 인한 손실 또한 금전적으로 환산하면 7억 8,200만 달러에 달해 이 역시 1일 평균 2백만 달러 꼴이다. 최근 달라스 한인타운을 관장하는 북서경찰서 한 방범 경찰관에 따르면 택시 운전자가 가솔린을 주입하고 돈을 치르는 사이 주차했던 차량이 사라지는 도난사고가 한인타운에서 일어났다고 밝혀, 차 도둑은 그 차의 소유자가 경찰관이던 일반인이던 관계없이 운전자의 부주의를 노려 차량을 도둑질한다고 경고했다.
주 공안국 차량도난과 데이비드 그리피스과장은 차량을 떠날 시는 반드시 창문을 올리고, 문을 잠그라면서 차량 열쇄를 차내에 두지 말라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도난 차량이 열쇠를 차량내에 남겨두거나 차문을 잠그지 않음으로서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주차는 차량이 많은 곳, 차량통행이 빈번한 곳, 조명이 잘된 곳에 하라. 차량도둑질이 쉽지 않게 도난방지 장비를 장착하라. 차가 도난당할 시를 대비해 차량 추적장치를 고려하라(보험료가 경감). 차량내 고가품을 보이는 곳에 두어 차 도둑의 심리를 자극하지 말라. 자신의 차량고유번호와 차량번호를 수첩에 적어 신속한 정보를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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