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사, 코발리스 여대생 실종 사건과 무관 주장
혐의 벗을 알리바이 확실
경찰 억압수사 피해 입어
<속보> 오리건주 코발리스에서 발생한 여대생 브룩 윌버거의 실종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 가운데 한명으로 지목한 한인 김성구씨는 범인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마이클 그린릭 변호사는 경찰이 이례적으로 김씨의 이름을 언론매체에 공개하며 유일한 용의자인 것처럼 밝혔지만 그는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린릭 변호사는 오히려 김씨가 미궁에 빠진 윌버거 실종사건에 매달려 있는 경찰의 억지 수사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릭 변호사는 김씨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그가 용의자로 의심받아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으며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다고 포틀랜드 지역 일간지에 밝혔다.
코발리스 경찰국은 김씨가 오리건 주립대(OSU) 등에서 여성 속옷들을 훔쳤고 그 범행 기간이 윌버거가 실종된 시기와 일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심증이 가는 용의자가 여러 명 있었지만 이제 김씨가 유일한 용의자 선상의 인물”이라는 표현은 김씨가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타이가드에 거주하는 김씨는 오리건 주립대(OSU)와 조지팍스 대학에서 여성의 속옷을 훔친 단순 절도 혐의로 기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김씨가 직장을 잡지 못한 미생물학자이며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유타주의 브리갬 영 대학 재학생인 윌버거는 코발리스의 언니 집에 놀러왔다 지난달 24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실종됐다. 지난 보름 가까이 수 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수색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자 오리건주와 유타주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수사에 합류에 실마리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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