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BA, 한국어 핫라인도 계획
메디케어 처방약 할인카드신청이 6월초부터 시작됐으나 이민자 노인들이 신청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고조되자 관계기관이 한인 등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아 도와줄 방침이다.
3일 아시안 알콜 중독 치료센터(ACTS)에서 열린 한인 노인 전문인협회(KASC: 회장 강태수) 분기별 회의에 참석한 워싱턴주 의료보험 혜택 상담기관(SHIBA) 관계자들은 더 많은 한인노인들이 처방약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 통역 및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SHIBA의 토비 존슨 매니저는 한인 이중언어 구사자가 한인노인들에게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설명해 줄 수 있도록 그룹별로 35시간씩의 기본 훈련을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여명의 노인 복지관련 전문인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존 최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내과의는 하버뷰 병원등 각 병원과 연결된 병원 통역원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제의했다.
강태수 KASC 회장은 저소득층으로 연 600달러의 처방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인노인들이 적지 않다며 SHIBA가 아시안 커뮤니티 중 우선적으로 중국어와 한국어 전화 핫라인 개설부터 계획하는 등 한인 노인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보험 커미셔너 산하에 속한 SHIBA 지원라인은 각종 의료보험의 장단점을 비교 상담해 주고 불량 의료보험에 대해서도 관찰하고 있다.
SHIBA는 메디케어 처방약 할인카드를 모든 약국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약마다 모두 할인해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현재 복용중인 약을 기존 거래 약국에서 취급하는지 확인하고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 회비 30달러를 지불하면 10~25%의 약값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디케어 처방약 할인카드는 △메디케이드 수혜자 △개인이나 단체 보험에서 처방약 혜택을 받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연 600달러씩 무료로 약을 살수 있는 혜택은 1인당 연 수입이 12,500달러(부부 16,500달러) 미만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SHIBA 헬프라인 전화번호는 1-800-397-4422이며 웹사이트 주소는 www. insurance.wa.gov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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