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가정 살리기’ 전문가 도은미 박사가 4일부터 6일까지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가정축제 연사로 나섰다. ‘이민가정 소중히 지켜져야 합니다. 가족사랑! 행복한 가정! 작은 천국!’이라는 주제로 3일간 계속된 예배에서 도은미 박사는 총 5차례 연단에 올라 우리 가정의 면면을 파헤치고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이끌었다.
결혼과 가정 치료학 박사로 두란노 아버지학교와 대화학교 설립자 가정 해부학 등을 운영해온 도은미 박사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거주하며 성령과 치유를 주로하는 세미나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도은미 박사는 ‘가정은 사연으로 작동됩니다’는 주제문을 상기시키며 모든 가족은 사연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 사연을 풀지 못한채 상처입으며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세인들은 자신의 사연이 그 무엇보다도 ‘진실된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이에 기초해 살아가지만 ‘사연’은 개인이 만들어낸 허구일뿐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 강의의 핵심. 도은미 박사는 ‘가정 해부학’을 통해 사무친 사연을 끄집어 내고 상처입은 부분을 치유해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돈이나 사랑, 건강, 관심’ 등 자신의 사연에 집중하면 역시 자신의 사연이 담긴 ‘언어’만을 구사할 수 있게 되고 상대방까지도 자신의 사연으로 재단하면서 문제를 풀 수 없게 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도은미 박사는 자신의 사연에 얽매여 허세를 부리거나 항상 보상을 바라는 것, 보상되지 않으면 복수심을 기르는 행위를 주의해야 한다며 가정에서부터 일대일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면 교회나 세상사도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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