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켑카운티 타운홀 3차 모임이 5일 아침 9시 챔블리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타운홀 모임은 2001년 버논 존스(Vernon Jones) 현 디켑카운티 운영위원(CEO)의 제안으로 시작된 박람회 형식의 정보교류 모임으로 디켑카운티 정부기관 등이 참석해 카운티내 학교 등지를 돌며 개최되고 있다.
디켑카운티 직원들을 비롯해 관할 소방서, 경찰서, 도서관 등의 정부기관과 한인봉사센터 등의 비영리기관이 총 출동한 이날 모임에는 디켑카운티 선거에 나선 후보들과 그 운동원들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임에 나선 기관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업무를 홍보하고 주민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어느 사기업 못지않게 기관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타운홀모임 위원회의 엠마 모스 디렉터는 매년 3차례 타운홀 모임을 주선해 관계기관끼리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에게 정부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디켑 카운티가 타 카운티에 비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타운홀 모임에 참석한 한인봉사센터의 김채원 총무는 올해 타운홀 모임에 3차례 모두 참석해 각 기관의 실무 당담자들을 만나고 정보를 교환해왔다며 타 기관에서도 한인봉사센터의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히로유키 코지마 청소년 프로그램 담당자는 아시안계 이민자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며 이들에게 한인봉사센터를 소개하고 갖가지 유용한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버논 존스 디켑 카운티 CEO는 디켑 카운티 전역을 돌며 관련 기관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대기 시작하면서 타운내 현안을 점검하고 문제를 파헤치기가 수월해졌다며 얼굴을 맞대고 토의를 하게 되면서 문제해결 속도도 훨씬 빨라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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