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상 근로자 노조와 협상 차질…올 여름 못 열듯
부두매점 이용 대안 추진
올 여름부터 새롭고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페리 구내매점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초 워싱턴주 페리 구내매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캐스케이드 식품은 매점 내에서 일할 선상 근로자들이 속한 노조와 계약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성수기인 여름동안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당국에 통보했다.
워싱턴주 페리 당국은 올해 1월1일부터 소덱소사가 구내매점 운영을 그만둔 후 캐스케이드사와 사운드 푸드사를 신규 구내매점 사업자로 각각 선정, 올 여름부터 매점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노조와의 협상도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선상 근로자 노조는 현재 소덱스사가 지급했던 동일한 임금과 근로조건을 캐스케이드사에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20% 임금 삭감과 의료 보험 등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폰터리-배션-사우스워스 구간에서 구내매점을 운영하게 될 사운드 푸드사와는 원만하게 계약이 성사됐는데도 캐스케이드사는 일체 협상의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페리 당국은 그러나, 사운드 푸드사도 아직 적당한 보험회사를 구하지 못해 올 여름 구내매점 운영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리 당국은 자구책으로 페리가 출발하는 부두의 매점을 통해 음식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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