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Basics Sheer Poncho(노스트롬, 34달러).
디자인 다양… 보온성·멋도 갖춰 보온성·멋 갖춰
백 투 스쿨을 앞두고 자녀에게 어떤 옷을 사줄까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핫 아이템이 ‘폰초(Poncho)’ 패션이다. 팬터지 영화의 주인공 해리 포터가 입고 나와 유행시킨 마법사형 망토 패션으로 ‘폰초‘는 남미 원주민이 입는 일종의 외투.
어린아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폰초, 즉 망토 패션은 커다란 숄 형태로 어깨에 두를 수 있는 것부터 반코트 스타일에 칼라가 없는 것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있다. 깜찍하고 발랄한 느낌이 가득한 망토 패션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간편하게 덧입을 수 있어 보온성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게 장점으로 청바지나 프릴이 달린 짧은치마, 청치마 등 아이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 어디에나 어울린다.
패션 전문가들은 지금 거리에 불고 있는 망토 패션은 팬터지 패션의 일종으로,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과 로맨틱 스타일을 접목시켜 신비롭고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미래전사’ 이미지부터 털과 가죽 등을 이용해 원시적인 이미지, 숲 속의 정령이나 공주 같은 로맨틱한 이미지까지 골고루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망토 패션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반드시 장만해야할 패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망토 패션을 유행시킨 패셔니스타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된 사라 제시카 파커.
똑 떨어지는 트렌치 코트나 피코트(더블 버튼으로 된 짧은 길이의 모직 코트) 대신 마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느낌을 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너무 어려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지만, 의외로 여성스럽고 코디하기가 쉽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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