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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고화질(HD)방송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 연예인으로 배용준과 전지현을 꼽았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HD채널인 스카이 HD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네티즌 2만7000명을 대상으로 `HD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연기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용준과 전지현이 근소한 표차로 남녀 연예인 중 최다 표를 얻었다.
남자 톱 10에는 배용준을 비롯해 고수, 권상우, 비, 소지섭, 에릭, 원빈, 이병헌, 장동건, 조승우(가나다 순)가 올랐으며, 여자는 전지현, 김미숙, 김태희, 문근영, 송혜교, 심은하, 이다해, 이영애, 이효리, 한가인이 뽑혔다.
응답자들은 HD시대 연예인의 조건으로 `화장을 안해도 맑고 깨끗한 얼굴`(43%)을 선택해 고화질 방송에서의 피부미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 드라마 PD 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배용준, 원빈, 이영애, 한가인 등이 선택됐다. PD들은 HD 연기자의 조건으로 `연기력`(25명)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복수 응답으로는 `얼굴형`, `체형`, `대중적 인기` 등도 HD제작시 주요 고려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한 연출자는 HD시대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영화를 볼 때와 같은 몰입과 공감을 필요로 한다면서 세밀한 연기력과 스토리 전달 능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스카이HD 관계자는 네티즌들의 선택이 인기 연예인 위주로 이뤄지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기존에 깨끗한 외모의 이미지를 가진 연기자에게 많은 투표를 했다며 우리나라 시청자가 HD 화면에서 기대하는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HDTV를 통해 가장 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영화(40%)와 스포츠(22%)를 선택했으며, 실제 HD방송화면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3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HD채널인 스카이 HD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네티즌 2만7000명을 대상으로 `HD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연기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용준과 전지현이 근소한 표차로 남녀 연예인 중 최다 표를 얻었다.
남자 톱 10에는 배용준을 비롯해 고수, 권상우, 비, 소지섭, 에릭, 원빈, 이병헌, 장동건, 조승우(가나다 순)가 올랐으며, 여자는 전지현, 김미숙, 김태희, 문근영, 송혜교, 심은하, 이다해, 이영애, 이효리, 한가인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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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출자는 HD시대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영화를 볼 때와 같은 몰입과 공감을 필요로 한다면서 세밀한 연기력과 스토리 전달 능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스카이HD 관계자는 네티즌들의 선택이 인기 연예인 위주로 이뤄지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기존에 깨끗한 외모의 이미지를 가진 연기자에게 많은 투표를 했다며 우리나라 시청자가 HD 화면에서 기대하는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HDTV를 통해 가장 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영화(40%)와 스포츠(22%)를 선택했으며, 실제 HD방송화면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3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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