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대회 초급 부문 1위
이아현 화보 영화 ‘종려나무숲’의 이아현
탤런트 이아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아현은 최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배 전국마스터즈 피겨스케이팅대회 초급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피겨스케이팅에 제대로 입문한 지 불과 1년여 만의 성과여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아현이 본격적으로 스케이팅을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목동아이스링크를 부지런히 드나들면서 피겨스케이팅 실력을 갈고 닦아왔다. 이아현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부문은 아마추어 50여명이 참가한 일반 초급부. 그녀는 음악에 맞춰 1~2분 동안 절도있는 동작으로 빙판을 날았다. 다리를 들고 뻗어 회전하는 씨스핀, 다리를 엇갈려가며 뒤로 가는 크로스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즐겨요. 재즈댄스와 골프, 등산, 음악감상 등 여러 가지 재미에 푹 빠져 살아요. 피겨스케이팅은 친한 언니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얼음판 위에서 몸을 놀리다 보면 기분이 너무 상쾌해져요.”
이아현의 또다른 도전 분야는 영화. 그녀는 영화 ‘종려나무숲(감독 유상욱ㆍ제작 영화사 참, 휴먼픽처스)을 통해 스크린 무대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민종, 김유미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30대 초반의 커리어우먼 역할을 맡아 마음이 이끌리는 국제변호사 김민종에게 적극적으로 구애 작전을 펼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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