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연수(34)가 KBS2TV의 새 주말극 ‘보물찾기’(극본 최현경. 연출 문보현)에 ‘여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내달 11일부터 방송 예정인 ‘보물찾기’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부모님전상서’의 후속 작품. 네 형제가 힘을 합해 몰락한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이 과정에서 형제애도 회복한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다.
오연수는 이 드라마에서 셋째 성민(이종원)의 오랜 친구이자 연인으로 등장한다.
여진은 성민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지만 곁에서 그를 지켜보며 재기를 돕는 의리 있는 여성이다.
문보현 PD는 오연수씨가 연기할 여진 역은 ‘쿨(cool)’한 커리어 우먼이라면서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배역을 맡긴 첫번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여진’ 역이 오연수씨에게는 연기 변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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