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 끝으로 당분간 휴식…영화도 찾아볼 예정
채시라 화보
“당분간 둘째 아이 갖는 일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미시 스타 채시라가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004년 2월부터 KBS 2TV 주말극 ‘애정의 조건’과 사극 ‘해신’에 연달아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던 그녀가 휴식을 겸해 둘째 아이 갖기에 전념하기로 했다.
채시라는 “1년 6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작품에만 몰입해 가족들에게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당분간 CF 촬영 외에 다른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이 기간에 둘째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신랑(김태욱)은 아이가 적어도 셋은 돼야 한다고 하는데, 나 역시도 하나는 적다고 생각한다. 첫째가 딸이니 둘째는 아빠 닮은 아들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 채시라는 영화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톱스타로 입지를 굳힌 것에 비해 영화에서는 아직 성에 차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다. 채시라는 “쉬는 기간에 좋은 영화를 찾아볼 생각이다. 한국적인 소재로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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