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황·이규한 등 6월 안방공략…’주연 완장’ 차고 스타 발돋움
‘입대 스타 공백은 우리가 책임진다!’
송승헌 장혁 소지섭 이정진 지성 등 청춘 스타들이 잇따라 입대해 남자 연기자의 공백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이들의 뒤를 이을 기대주들이 6월을 맞아 일제히 출격한다.
SBS 주말극 ‘그 여름의 태풍’의 이재황,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이규한, SBS 월화 드라마 ‘패션 70’s’의 천정명, KBS 2TV 수목 드라마 ‘부활’의 고주원, SBS 특별 기획 ‘온리 유’의 이천희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6월 방송되는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나서 입대 스타들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스타로 발돋움할 채비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신진세력의 6월 빅뱅’이다.
이재황과 이규한은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화려한 새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입대 전 앳된 모습으로 귀여운 신세대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재황과 이규한은 한층 의젓한 남성미를 뽐내고 있다. 입대 전 이들은 기대주에 불과했지만 제대와 동시에 여러모로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과시하며 대번에 주연급으로 급부상했다.
모델 출신의 이천희는 일찌감치 군 복무를 마친 뒤 늦깎이로 데뷔했지만 영화 ‘빙우’, ‘바람 난 가족’, ‘늑대의 유혹’ 등을 통해 실력을 쌓은 뒤 영화 ‘태풍태양’과 ‘온리 유’에서 거푸 주연급 배역을 꿰찼다. ‘태풍태양’의 동료인 천정명과는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지난 해 KBS 2TV ‘북경 내사랑’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천정명은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특유의 재치로 인지도를 쌓았다. 단번에 영화 ‘태풍태양’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주가를 증명한 그는 화제작 ‘패션 70’s’에서 이요원의 상대역으로 나서며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SBS ‘때려’ ‘토지’ 등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준 고주원은 ‘부활’에서 강한 개성의 연기파 엄태웅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영화 ‘무등산 타잔 박흥숙’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친 고주원은 선 굵은 남성미와 강한 카리스마 덕분에 개성파 연기자로 성장할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일제히 출격해 선의의 경쟁을 벌일 이들 차세대스타들이 남자 배우 기근에 빠진 연예계에 단비와 같은 역을 담당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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