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에서 ‘깜빡 홈쇼핑’(현재 명칭은 ‘마데 홈쇼핑’) 코너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안상태(27)가 7월중 방송을 그만둔다고 헤렬드경제가 2일 보도했다.
안상태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안상태가 앞만 보고 달려왔다. ‘깜빡 홈쇼핑’ 코너에 전력투구했지만 한계도 느끼고 있다”면서 “7월말쯤 방송을 중단한 후 아이디어를 충전해 올 가을이나 내년초에 방송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안상태는‘안어벙’이라는 바보 캐릭터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다른 역할이 잘 먹혀들지 않는 것도 방송 중단을 감행하게 된 이유중 하나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안어벙은 1일 ‘개그콘서트’ 292회분 녹화에 들어가면서 ‘개콘’ 제작진과 오는 7월말 방송될 300회 특집까지만 출연하는 것으로 잠정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개콘’ 제작진은 ‘깜빡 홈쇼핑’ 코너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안상태가 빠져나간 후 이 코너의 존폐여부를 아직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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