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 WHO 사무총장 로터리 100주년 기조연설
전 세계에서 소아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감동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21일 로터리 클럽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 멕코믹 플레이스에서는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없애기 위한 초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역설했다. 로터리클럽은 민간단체로는 최고이자 미 연방정부에 버금 갈 만큼 질병퇴치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과 로터리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아마비 어린이들을 위해 기성세대들이 앞으로 기울여나가야 할 노력과 이제까지 쌓아온 성과들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연설을 이어 나갔다.
아직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소아마비로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인생을 채 펼쳐 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인생과 희망을 주기 위해 로터리 클럽의 막강한 자금력과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힘을 보태달라는 대목에서는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종욱 WHO 사무총장은 21일 새벽 비행기로 시카고에 도착해 소아마비 예방에 관한 일정을 마치고 하루만에 떠날 정도로 빽빽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기념식장을 분주히 누비며 관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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