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인터내셔널은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서 관민합동으로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습니다. 시민사회와 정부기관 그리고 국제기구가 힘을 모아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줍시다.
이종욱 WHO 사무총장은 이제까지 6백만달러라는 거금을 모금하고 셀 수 없는 자원봉사자들이 발벗고 나서 122개 국가에서 20억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예방 접종을 시켜줬던 로터리 인터내셔널의 공로를 치하하면서, 소아마비를 이 지구상에서 없애기 위해서는 이렇듯 범세계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1988년도에만 하더라도 35만명의 어린이들이 소아마비를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던데 비해 2004년에는 1000여명 정도로 급감했다.
하지만 소아마비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남아있는 과제가 많다는 것이 이 사무총장의 생각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들 같은 경우 아직도 소아마비로 고통을 받거나 생명을 잃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치료하고 소아마비를 예방하는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50만달러, 내년에는 2백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종욱 사무총장의 목표는 소아마비라는 질병이 2005년 안에 완전히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는 범세계적인 소아마비 근절 운동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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