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시카고 한인여성회가 지난 22일 나일스 타운 론 트리 매노에서 연례 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투병 생활 중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지난 2년간 여성회를 이끌어온 심해옥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강영희 회장이 제 11대 신임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여성회 회원들 외에도 김욱 총영사 외 각 단체장 등 총 2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권오화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욱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하지 못한 김길영 한인회장을 대신해 김경자 부회장이 축사를 했다. 한미혜 청년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는 할렐루야 챔버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합중주 공연이 끝난 후 여성회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권오화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5년 전 고 홍성옥, 고 고난경, 고동혜, 정자산 네 분이서 심은 튤립 한송이가 25년 후 수천개의 꽃을 피운 것같이 흐뭇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김욱 총영사는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시카고 한인사회의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여성회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회장 이임사에서 심해옥 회장은 강영희 회장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여성회를 아껴주시는 분들 회비도 내주시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영희 신임회장은 한층 어깨가 무거워진다. 그러나 앞으로 2년간 우리 여성회가 얼마나 잘 단합하느냐에 따라 다른 단체들과 함께 한인사회에 잘 봉사할 수 있는가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많은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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